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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로 새해를 열다!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로 새해를 열다

202218일 토요일

참가 동문 : 한민재(신학84), 김진식(종교84), 정성우(신학85) (1), 김영운(영교85), 김경미(영교87), 성세완(종교89)(1), 김인규(역교90), 주영관(신학92), 김정희(유교94) (11)

참가는 못했지만 연탄값 후원한 동문 : 류상진(종교85), 최충식(영교88), 박민정(유교90)

코로나19로 인해서 모임에 제한이 있다고 해서 이미 정해 놓은 봉사 계획이 어그러질까 우려하던 중에 실외에서 하는 봉사활동은 예외로 한다는 조건에 따라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코로나19 감염병예방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행사였다.

이처럼 엄중한 시기에 진행되었음에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는 성황리에 잘 마쳤다. 언덕길에 놓여진 연탄더미와 옮겨야할 장소를 가늠하며 걱정이 앞섰던 것도 사실이지만 연탄을 나르는 중에는 모두 화기애애하게 서로 힘을 북돋우며 봉사에 임했다. 얼굴에 흐르는 땀과 거친 숨소리가 연탄을 나르는 일의 어려움을 말해주는 듯했지만, 누구하나 힘들다는 말을 입에 올리지는 않았다. 오히려 경쟁하듯 더 많이, 더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소중한 연탄이 망가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면서, 잰걸음으로 경사진 골몰길을 분주하게 오르내렸다.

마지막 집까지 연탄나르기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웃을 향한 사랑의 마음으로 또 한 해를 시작했다는 뿌듯함이 밀려왔다. 봉사를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봉사를 마치기까지 적잖이 힘든 시간이었지만 봉사에 임한 동문들과 함께한 사람들의 표정에는 오히려 활짝핀 웃음이 넘쳐났다.

 

사랑의 연탄봉사는 이제 총신 민주동문회의 연례행사 중에서도 새해를 여는 중요 행사가 되고 있다. 물론 이 봉사활동을 통해서 사회에 기여한 우리의 선행을 드러내고자 함이 아니다.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2004년에 시작된 이래 연탄봉사를 통해서 따뜻한 한반도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이웃과 만나 그들의 따뜻한 이웃이 되고자 했다. 우리 사회를 좀 더 따뜻한 정이 흐르는 사회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사회변화를 꿈꾸고 이를 실천하고자 했다. 이는 우리 민주동문회가 견지하고 있는 기본적인 시각이다. 때문에 지나가는 이벤트로, 연탄 몇 장 주고 떠나는 선행에서 그치지 않고, 꾸준한 관계속에서 연탄 한 장으로 나눌 수 있는 온기를 함께 하고자 한 것이다. 삶에 지친 이웃에게 이 작은 온기가 살아갈 용기가 되기를 소망하며 우리는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이어가고자 한다.

함께한 동문 여러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더 많은 동문들이 이 운동의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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