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송년 나들이
94학번 몇명의 소소한 송년 나들이 (+91,92)
한 해 두 해 지나가고, 한 살 두 살 나이가 들어가면서 뜨거웠던 20대를 함께 보냈던 동문들을 만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일 년에 한 두 번 정도 보면 그나마 자주 만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일반적인 현상일까?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이 다가오고 동기 세 명과 몇 해 전부터 희망사항으로만 이야기하던 나들이를 다녀왔다. 바다가 좋다는 동기의 의견과 더불어 충청도 서산에서 직장 생활하느라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동문과의 만남도 계획하여 송년 나들이 장소는 태안으로~~!!
바다 옆에서 회도 먹고 저녁에는 숯불 바베큐로 있는 재료 다 구워버리기~
짧은 여행을 하는 많은 사람들의 일정과 거의 비슷한, 특별할 것 없는 소소한 나들이였지만 오랜만에 만나도 이미지 관리 필요 없고 척하면 통하는 소꿉친구 같은 동문들과 함께 막차 끊어질 걱정없이 시간을 보내며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었다.
함께한 사람들 : 박찬연 (역교91), 주영관 (신학92), 김성곤 (역교94), 김정희 (유교94), 승민석 (신학94), 이경미 (유교94)
오랜 벗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지.
90년대 학번들의 의기투합을 부러워 하며
나중에 우리 80년대 학번도 한번 끼워 주기 바람.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