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팀

『Via Dolorosa』 2022년 겨울호 발행에 부쳐

『Via Dolorosa』 2022년 겨울호 발행에 부쳐

어느덧 민동 웹진 『Via Dolorosa』가 두 번째 발행이 되었습니다.

정신없이 만들었던 창간호에 비하면 나름 계획도 세우고 점검도 꼼꼼히 한다고 했는데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아 보입니다. 

처음 ‘민동 소식지’를 구상한 것이 2021년 12월쯤 이었으니 2022년 9월 2일 창간호를 만들기 까지 꼬박 9개월의 시간이 걸렸고, 2호도 차질 없이 계획대로 완성 되었습니다. 

재정, 경험, 인적자원 모두 부족한 상태에서 다소 무모해 보이는 도전이었지만 많은 분들의 참여와 도움으로 통권 2호의 발행까지 무사히 진행되었음에 고마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Via Dolorosa』 2022년 겨울호 핵심 주제

는 ‘더 낮은 곳을 향하여’입니다. 

편집부는 작금의 한국 교회가 ‘복음 전파’라는 구실로 소외당하고 고통 받는 민중들의 삶을 외면하고 오히려 가진 자, 권력자의 편에 서서 복음을 왜곡하고 있는 모습에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집니다.

‘특집 I : 더 낮은 곳을 향하여’ 는 이런 잘못된 교회상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올바른 교회상이 이거다.’라고 제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런 교회상을 세워 나가기 위한 경험의 교류와 공론의 장을 제공하자는 생각입니다. 

다행히 여러 동문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나름 의미 있는 목회활동을 펼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체계적인 정립까진 아니지만 이런 활동 하나하나가 올바른 교회상을 세우는 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믿기에 여러 동문들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더 낮은 곳을 향하여’는 이번 호에서 만 그치지 않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게재될 것입니다. 또 목회활동 뿐만 아니라 일반 기독교인으로서 삶의 태도와 방향에 대한 글도 계속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문화마당은 영화, 뮤지컬, 여행, 역사 이야기 등 우리 동문들의 다양한 문화적 소양을 맛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야기가 있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는 20년차 현직 뮤지컬 배우인 김명희님의 전문성이 잘 드러나는 글입니다.

김해규 동문의 글은 역사 속에서 우리 사회에 전염병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풍부한 사례를 들어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병일 동문의 여행 맛집은 오래 동안 여행전문 글을 써 온 기자답게 겨울 여행지를 맛깔나게 그리고 있습니다.

“모든 별은 다 빛을 받아서 반사한다.”는 성세완(성경식) 동문의 글은 인간관계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던져 주고 있네요.

이 외에도 우리 민동 전체 활동에 대한 보고와 동문들의 사소한 사는 이야기까지, 또 만나고 싶은 동문들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인터뷰 기사까지 준비되어있으니 많은 동문들의 관심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읽으신 분들은 글쓴이에게 댓글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웹진이 완성되기까지 애써 주신 편집부원 한민재(신학84), 김경미(영교87), 김인규(역교90), 김정희(유교94) 동문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지난 석달 동안 2주 마다 1시간 반이 넘는 길을 달려와 회의에 참석하고 수시로 연락하며 웹진 발행에 힘써 주신 편집부원들의 노고와 헌신이 없었다면 웹진은 결코 완성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더불어 편집부의 원고 청탁에 기꺼이 글을 써 주신 동문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2022년이 지나 가고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올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고 희망차고 힘찬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2022년 12월 30일 편집부장 정 성우 올림

『Via Dolorosa』 2022년 겨울호 발행에 부쳐”에 대한 3개의 생각

  • 유사한 일을 해 본 사람으로 진심 고생들 하셨습니다. 늘 하는 모든 일에 행복을 부르고 퍼뜨리는 그대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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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신민동 웹진 비아돌로사 2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각자 살아감의 분주함 만으로도 숨차고, 벅찰 터인데 그 가운데 동문들을 위한 헌신과 희생이라는 귀한 시간을 내서 1호보다 더 빛나고 멋진 웹진을 만들어낸 편집위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또 보냅니다.

    편집위원님들 모두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기쁨이 넘치는 시간들의 연속이기를 바라며, 앞으로 나올 웹진들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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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생들 하셨습니다..복받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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